부산지역 간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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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푸른신호등/부산지역 간선도로

부산지역 간선도로

by forever~♧ 201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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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간선도로는 평균속도가 러시아워와 피크시에는 5km 이하로 운행되자 이제는 시민 모두가 업무나 개인 약속까지도 약속한 후에 으레 만날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점검해 보는 버릇이 있는가 하면 택시와의 시간을 비교까지 합니다. 물론 자기차를 가진 사람들이야 체증이 생기건 말건 자기차를 몰고 약속장소로 가게 되므로 예외이지만,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부득불 연계지침과 요금등 사전 점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먼나라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자기는 외국산 자동차를 타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면서 곡예운전으로 국산 자동차들 속에, 틈만나면 터보를 장치한 차는 마음대로 추월해 버립니다. 또는 화물차는 특수경음기 소리를 자랑이라도 하는 듯 소음공해를 발생시키고 급제동이 가능한 것을 과시하다가 황색 신호가 켜져도 ! 사장님의 빽만 믿고 멀리서 준비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속도를 내 달 리가 일쑤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루과이 라운드가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요즈음 우리대학생들은 우루루 꽝꽝!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대답을 하지요. 이런 대답은 우스개소리 같으면서도 함축된 의미를 담고 있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루과이 라운드에 관한 충격적인 뉴스가 90년도에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공부하던 87년도에 방송뉴스에는 농수산부장관이 미국의 압력을 해결하기 위하여 1년에 3번 방문하면서 TV화면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농산물협상을 위하여 뇌물과 선물을 전달하는 장면이 나오는 방송을 하면서도 뒷면으로는 일본사람들은 매사에 철두철미한 대비를 갖추는 국민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부와 언론기관들이 앞을 다투어 우루과이 라운드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가 하는 것 등에 대해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벌써 우루과이 라운드를 망각의 세계로 파묻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외국자동차를 구입하는가 하면 국산차를 구입하는 시민들 중에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운동화와 같은 국산타이어를 외제로 교체하고 내부의 부품도 교체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루과이 라운드는 도시의 번화가에서 농촌의 논두렁에서도 논의 되어야 합니다. 현재 14개 품목이라 하지만 UR협상은 경제 전쟁이므로 시민 운동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MBC푸른 신호등 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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