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통합뉴스 모임 2018.04.03 19:17

부산녹색소비자연대, 삼진어묵(주)과 ‘친환경수산물 협력사업 MOU’ 체결

부산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래연, 정창식)와 삼진어묵(대표이사 박용준)은 28일 오전 삼진어묵 해운대사무소에서 ‘친환경수산물 협력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삼진어묵(주)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위해 친환경수산물 생산에 앞장서며 소비자운동에도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한 부산녹색소비자연대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수산물 소비자 캠페인, 교육, 소비자포럼 등의 소비자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에서 프리미엄 어묵산업을 넘어 가치 있는 친환경수산물 생산시장의 창출을 통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과,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수산물 소비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어묵 소비자포럼’을 공동 개최해 친환경수산식품의 담론을 형성한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계 활동하기로 한 것이다.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3:11

서면대현지하도상가, 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

 

동의대 도시공학과 도시정책연구팀은 12일 오후 3시 서면 효성엑센시티 3층 회의실에서‘서면대현지하도상가 지속발전을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해“민간이 운영하는 것이 맞고 민간투자를 통해 33년 된 낡은 시설을 전면교체하고 지하도구간을 확장하여 구도심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 발표와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청회는 4월 21일 민간사용기간이 만료되는 대현지하도상가를 놓고 시설공단으로 이관하겠다는 부산시와 이를 반대하며 민간관리의 지속을 요구하는 상인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계가 나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여명이 넘는 상인들과 시의원, 참여연대, 장애인단체, 부산시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하였고 경실련 강정규교수, 동의대 도시공학과 윤상복교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 김현박사, 동의대법학과 박태진교수가 공청회패널로 참석하였다.

사)녹색소비자연대 부산지회 대표인 동의대 토목도시계획과 정창식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현지하도상가의 민간관리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특히 상가 시설건립이 33년을 경과하였고 보행공간이 협소하며 환기시설이 현행법 기준에 1/5에도 못 미치는 점 등을 지적하였고,“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질환 발병 시, 시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정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설전면개보수와 함께 지하도추가확장이 필요하며, 민간의 500억원 투자제안을 받아들여 KTX부전역에서 문현금융단지로 연결되는 지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신도시의 성장에 위축되고 있는 서면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동의대 윤상복교수는“부산시의 대현지하도상가 시설공단 이관정책은 옳지 않으며, 민간투자를 통해 민간이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이 맞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윤교수는“지하도상가는 지하보행로와 달리 상업공간이며 사경제의 영역이므로 전문성 있는 민간이 운영해야 하고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시설공단의 사업범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서울, 인천 대도시 지역은 지하도상가의 80% 이상을 민간이 운영하고 있는데 유독 부산만 민간운영을 안하겠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꼬집었다. 

윤교수는 부산시민들과 부산지하도상가 (공단관리의 5개 상가와 대현, 롯데 등 민간관리의 2개 상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민의 72.5%가 지하도상가의 민간관리 선호하고, 상인의 78.5%가 민간관리방식을 원한다고 발표하였다. 또 시민들이 느끼는 서비스만족도가 민간관리지하도상가는 54.7%로 공단관리지하도상가의 19.2%에 비해 현저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민간관리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설명했다. 

지하도상가의 미래에 대해서는 일본 고베 산티카지하도상가 사례를 예로 들며 대형할인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 밀려 점진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외부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이 약한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민간전문업체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교수는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지하도상가관리주체를 놓고 상인과 지자체 간에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 및 제도개선 건의를 부산시와 행정당국에 제안하였다.

먼저 부산시에는 지하도상가의 민영화정책과 양도양수 및 전대규정의 완화를 주문하였고, 행정당국은 지하도상가를 지하보행로와 분리하여 사적관리가 가능하도록 정책을 변경하고 지하도상가관리부실 예방을 위한 전문관리업면허제도를 도입하도록 촉구하였다.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3:08

시민단체 "부산시도 롯데 현지법인화 적극 요구하라

시민단체 "부산시도 롯데 현지법인화 적극 요구하라"

"서병수 시장 주요 공약 중 하나, 광주·대구 등은 법인화 효과 커"

4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분수대 앞에서 좋은롯데만들기 부산운동본부 관계자가 현지법인화 촉구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백한기 선임기자 baekhk@kookje.co.kr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대기업 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본지 지난 1일 자 1면 등 보도)를 촉구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좋은롯데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4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는 현지법인화로 인한 실질적 효과는 미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울산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현지법인화를 약속했다"며 "광주나 대구 등 다른 지역의 경우를 봐도 현지법인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 추진은 서병수 시장의 민생경제 분야의 주요 공약 사안"이라며 "현재 법령 개정을 통한 현지법인화 유도는 오히려 더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다른 지자체 사례에서 보듯이 현지법인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부산시는 지역 여론 형성과 범시민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좋은롯데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지난해 9월 지역 소비자단체 등 23개 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롯데 현지법인화 목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희 기자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3:05

원도심 통합 찬반 토론이 지상파방송사 및 케이블방송사를 통해 방영

이미지 클릭 ==> 동영상이 작동합니다.

-MBC 시사포커스(TV)-
○ 방   송:6.25(일) 오전8시-9시

-MBC 지방시대 부산(Radio)-
○ 방   송:6.25(일) 오전8:10-9시

-CJ헬로비젼 대담한 대담-
○ 방   송:7.3(월) 오후3시, 채널25 

-원도심통합반대 추진협의회-



https://youtu.be/dvObPFUpffs
통합시 구정의 특성과 부렌드 소멸과 엄청난 지역손실. 각구의 경찰서 소방서 등기소 구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이고, 민관 사회 단체가 약 수백개가 소멸됩니다,각구 의사회 약사회 새마을지회장,각부여회,구의회의원 등 모두 자동 소멸로 지역경제에 치명적입니다
1.통합구청 이름 2.구청의 위치 3,4개구 예산이 현재 2천억×4개구=8천억에서 구청예산 최고 예산이4천억 배당시 지역에 매년 4천억이 손실입니다 누구를 위한 통합입니까?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Edit/Del  Reply forever♧

    이미지를 클릭하니 동영상이 돌아가네요!!
    🎯

    2018.02.13 06:53 신고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3:01

원도심 통합 장단점 놓고 의견 다양 17 05 19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2:57

[추적취재] 갈라지고 기울고…부산 영도 '가라앉는 마을'

 

[앵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취재입니다. 박성제 기자. 가라앉고 있는 마을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부산 영도의 한 마을 얘기인데요. 직접 가서 알아봤습니다. 건물벽 곳곳에 금이 가있습니다. 갈라진 담벼락 사이로 볕이 새 들어옵니다. 골목 바닥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큰 지진이 난듯 마을이 파괴된 모습입니다. 주민들은 1년 전부터 갑자기 집들이 기울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설귀윤 / 주민
"배 타고 나가면 울렁거리듯이 (흔들려요). 상당히 불안하죠. 어떻게 될지 모르잖습니까."

집 안은 어떨까. 방문은 닫히지 않고, 부숴진 화장실 벽 틈으로 집밖이 보입니다. 집천장과 바닥은 금세 무너질 듯 깨져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인지 의심이 듭니다. 이처럼 무너져내리기 시작한 집이 이 동네에만 일곱 채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봤습니다.

정창식 / 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 지반은 5센티 정도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건물이 많이 공사장 쪽으로 쏟아져서 한 5도 정도 넘어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28층짜리 호텔 공사가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금애 / 주민
"공사 시작하고 집이 흔들흔들 해요."

취재진이 공사장 앞을 찾아갔을 때, 도로 한 가운데 싱크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땅 속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시공사에서 뚫어놓은 구멍 속에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보겠습니다. 30센티쯤부터 지하수가 가득 찼고, 흙도 젖어 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터파기 하는 그 시기에 지하수의 유출이 일부 좀 있었거든요 사실."

호텔 공사로 지하수가 흘러나왔는데. 지하수가 있던 자리에 빈 공간이 생겨 땅이 내려앉기 시작한 겁니다.

정창식 / 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
"(지하) 10m만 파도 그 해수를 다 퍼내야 하니까, 그 일대의 50m 주변의 지하수가 전부 빠져나옵니다."

시공사 측은 문제를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이주지원 등 피해보상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1년째 같은 집에 살고있습니다. 보수공사는 물론 정밀안전진단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주민
"보상을 정확히 어떻게 할 것이냐 약속을 안 하고 2주 뒤에 협의를 하겠다는데 그 말을 믿을 수가 없어서…."

시공사 측은 주민들이 무리한 보상을 요구한다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세 집) 합쳐서 6억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건 타당성, 객관성이 없다고 보거든."

해당 구청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성윤 / 영도구청 건축계장
"영도구청 건축계장}{건축허가는 법령에 따라서 (신청이) 들어오면, 저희가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공사 중단은) 근거가 없죠."

[앵커]
박기자, 우선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일텐데, 장마철에 위험하지 않을까요?

[기자]
이미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 쏟아진 폭우를 못 이기고 앞서 보신 한 집의 벽이 무너진 겁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무모한 공사, 무리한 보상 요구라며 맞서있는 주민들과 시공사,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지자체 사이에 안전이 실종된 현실을 짚어봤습니다.

박기자 수고했습니다./ 박성제 기자 newsman@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박성제 기자(newsman@chosun.com)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2:54

부산 원도심 4개구 통합 공청회…찬반 의견 팽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원도심 4개구 통합 문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동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 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부산 원도심 통합 시민공청회
부산 원도심 통합 시민공청회

 

공청회 발제자로 나선 정창식 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현재 논의되는 원도심 통합 논의는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라며 "통합 창원시의 사례에서 보듯이 원주민의 상실감과 상권 위축 등 통합에 따른 손해가 더 크다"고 통합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교수는 특히 "부산시에서 통합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지만, 이 역시 현재 4개구로 나눠져 내려오는 전체 예산을 감안하면 통합구 1곳의 예산과 인센티브를 합쳐도 이에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윤은기 동아대 행정학과 교수는 "원도심 4개구를 통합하면 지역내 총생산이 11조600억원, 사업체 수 4만7천개로 부산 1위가 되며 인구도 36만9천명으로 부산에서 3위의 자치구가 된다"며 "원도심 발전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현재 추진중인 북항재개발과 원도심 지역별 문화센터 및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원도심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서부산과 동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원도심 통합은 필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최대 1천239억원의 재정절감 효과와 더불어 1조6천604억원 이상의 재정 특례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이종협 통합지원과장은 "지역 통합은 주민이 결정하는 것으로 중앙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지는 않는다"라며 "다만 내년 지방선거 등 부산 원도심 통합과 관련한 일정을 감안할 때 앞으로 두 달 안에 주민여론을 확인해 주민이 찬성할 경우에만 통합절차를 밟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장에는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참석해 통합 반대의견을 전달하며 고성이 오가고 회의 도중에 퇴장하는 등 파행을 빚기도 했다.

joseph@yna.co.kr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2:51

금정산 국립공원화 추진 본격화

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을 국립공원화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여운상 박사가 ‘금정산과 국립공원’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부산NGO시민연합 정창식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 방향과 시민 공감대 형성 전략에 관해 토론한다.

부산시는 현재 3억 원을 투입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금정산이 국립공원 지정기준인 ‘자연생태계’와 ‘문화경관’ ‘위치와 이용편의’를 충족하는지 조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내년 10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2019년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신청을 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7년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최초 지정되는 등 전국에 22개 국립공원이 있다. 김화영 기자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2:47

부산 중·동·서·영도구 4개구 통합 바람직한가?

▲ 부산 원도심 4개 구 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가 지난 10일 부산일보 10층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시형 부산 중구의회 부의장, 강재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박영강 동의대 행정학과 교수, 정창식 동의대 토목도시공학과 교수, 김마선 부산일보 기자. 강원태 기자 wkang@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중·동·서·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통합이 화두다. 통합을 통해 원도심의 경쟁력과 행정의 효율을 높이자는 주장과, 각 지역의 정체성이 흐려질 수 있고 통합의 주체인 주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공존한다. 이에 따라 부산일보에서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 원도심 통합 찬반 패널 4명과 함께 좌담회를 열었다.
 
찬성 

강재호  
4개 구 재정자립도 15%선  
통합 땐 연 3500억 절감  
공무원도 납세자 입장 돼야 

박영강  
중구 인구, 해운대 동 수준  
10년 새 인구 급감 노후화  
통합돼야 개발사업 등 용이 

반대 

정창식  
20년간 동부산만 개발하다  
인구 적다고 합치라니  
사람에겐 정체성이 중요 

김시형  
부산시 순수성 못 미더워  
통합은 장기적인 과제  
주민 의견 충분히 반영을 


△정창식=부산시는 중·동·서·영도구에 투자를 하지 않고 지난 20년 동안 동부산권만 개발해왔다. 서부산권이 반대하자 임시 땜질로 부산시청 제2청사인 서부산청사를 짓기로 한 거다. 원도심 통합도 이러한 임시 조치라고 본다. 사람한테는 정체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인구가 적고 고령화도 심하고 적자 구(區)니까 합치라고 하는 것은 구민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도·농 통합을 했다. 그때 군청이 없어진 자리는 폐허가 됐다. 

△김시형=원도심 통합 출발의 실마리가 되었던 게 북항재개발 오페라하우스였다. 내가 그래서 오페라하우스를 (동구에) 주라고 구청장한테 건의했다. 통합에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가장 우선해야 하는데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이 안 됐다. 원도심의 주민이 섭섭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인구가 적으니 국회의원 선거구가 중·동구로 되었다가 중·영도구로 했다가 계속 바뀌어왔다. 원도심 통합은 장기적인 과제로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재호=원도심 4개 구의 재정 자립도는 15%다. 그렇다면 이는 나머지 85%의 재정을 부산시민들이 원도심의 재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원도심 통합은 지방의회나 구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도 있고, 또 국가가 의지를 가지고 하면 할 수 있다. 통합을 하면 통합 구가 부산진구나 해운대구 정도의 규모로 운영되는데 공무원 인건비, 동사무소 유지 비용에만 매년 3500억 원이 절감된다. 이걸 10년간 하면 3조 5000억 원이다. 지금 중·동·서·영도구의 경우 투자를 거의 할 수가 없다. 공무원 월급 주고 나면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원도심에 젊은 사람들이 살지를 않는데, 이렇게 아낀 돈으로 신혼부부들의 집값을 지원하면 젊은이들이 정착할 수도 있다. 

△박영강=현재, 한국에서 구로 유지되는 평균 인구가 25만 명이다. 이게 유럽에 비하면 큰 숫자인데, 그래서 이번 정부 들어 주민센터를 근린자치센터로 키워 갈 계획이다. 중구 구민들이 중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알지만 중구가 부산시민들에게 재정적으로 기대고 있는 것이 많다. 지금 중구가 해운대구 한 동의 인구 수준인데 여기에 구의회, 구청 공무원 등이 많이 투입되는 것은 그동안 자치를 과잉으로 누려온 것이다. 예산과 관련해 부산시청에서 향후 10년간 만들 수 있는 것이 1조 원 정도다.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에 대한 특별법에 명시된 것이 4000억 원 정도 된다. 부산시가 산복도로 뉴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자치구 규모로 해서는 새로운 운영 방안이 나오질 않는다. 예를 들면 동구 수정아파트나 중구의 많은 노후 아파트는 구 단위로서는 해결책이 없다. 통합 원도심이 큰 단위로 시작해야 한다.

△김시형=산복도로 르네상스는 시에서 한 사업이고, 그중에 벽화 그리면서 돈을 쓰는 등 잘못한 것도 많다. 앞서 언급된 사업들은 시의 역량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국비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산시에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서병수 시장이 원도심 통합에 대해 화두만 던지겠다고 해놓고 원도심 통합과 관련해 2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고 조직을 만들었다. 부산시의 순수성이 의심된다. 또 재정과 관련해서는 얼마 전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고 왔는데, 통합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야기하니까 그런 것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자꾸 지적하는데 부산시도 재정자립도가 27%, 대구시도 20% 정도 수준이다. 또 고령화가 심하다 보니 복지 수요가 다른 곳에 비해 많다.  

△박영강=통합을 해야 하는 이유도 많고, 안 되어야 하는 이유도 많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까지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구가 줄어든 책임은 부산시에도 있다. 그러나 부산시 입장에서 보면 통합을 하면 연간 인건비만 1000억 원 정도 줄어드는데 이를 아끼고 다른 부분에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이해되는 부분이다. 또 이 통합 논의가 10년도 넘게 계속 반복되고 있다. 중구도 이제는 통합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이 기간 동안 중구 인구가 계속 줄고 노후화하고 있다. 지금 부산시는 청사 등 여러 문제를 중구에 먼저 배려하는 등 많은 혜택을 주려고 하지만 결국 10년이 지나면 중구는 인구 소멸로 어쩔 수 없이 다른 구로 흡수 통합될 수 있다.

△정창식=인구가 줄어드는 부분에서는 부산 남포동, 자갈치가 하루에 11만 명이 움직인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남역 다음이다. 또 50세 이상 카드를 긁는 황혼 상권이 부산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이 가장 발달했다는 조사도 있다. 유동인구가 많으므로 행정 수요는 있다고 본다.

△강재호=실질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측면에서 보면, 중·동·서·영도구 공무원들도 이런 부분을 알아야 한다. 공무원들이 구청 안에서는 동료들끼리 구가 통합되면 '사무관이 줄어든다, 서기관이 줄어들어 아쉽다'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원도심 4개 구 공무원들은 해운대구나 부산진구에 비해 자신의 행정서비스가 2.5배 이상 비싼 것이다. 구청 바깥으로 나오면 이 공무원들도 다 세금 내는 시민이다. 고비용·저효율 행정관리서비스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이고 납세자들이다. 공무원들도 승진 등의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논의의 장에 뛰어들었으면 한다. 

사회=김마선 기자 msk@busan.com 

정리=조소희 기자 sso@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News/통합뉴스 모임 2018.02.12 12:44

부산NGO시민연합 정창식상임위원. 강영수 공동대표

 

posted by fore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