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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0 :: 신공항 필요성 명백, 보류·백지화 절대 안돼
한나라 부산의원 대책회의
"어떤식으로 최종 결정 나든 김해공항 확장 추진" 정부 압박
"뒤늦게 정치권에 공 떠넘겨" 허 시장에 불만 제기 후문도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 가열

 
  9일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소속 회원들이 동남권 신공항 유력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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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산지역 의원들이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9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정훈 부산시당 위원장이 사전 공지 없이 이날 오전 긴급 소집한 탓에 6명밖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최근 신공항 전면 재검토가 거론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탓에 사뭇 격앙된 모습이었다.

김정훈 시당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신공항 문제는 당초 김해공항 확장 이전 필요성에서 출발했고, 부산시민이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에 부산의 의견이 제일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정부가 신공항을 밀양에 지어줄까 가덕도에 지어줄까 하는 차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이 어떻게 결정이 나든 김해공항 확장 이전은 여전히 필요한 만큼 우리는 김해공항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당초 10일 예정된 국토해양부 공청회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한 안도감도 나왔다. 부산 의원들은 지역 간 경쟁이 과열된 상태에서 공청회가 개최될 경우 자칫 '숫자'에서 밀리는 부산이 타 지역 여론에 포위돼 분위기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왔다.

국토해양위원인 현기환 의원은 공청회 취소와 관련, "국토해양부 입장에선 지금 지역 여론이 과열돼 있으니까 '쿨 다운'할 수 있는 방법과 시기를 찾는 것 같다"면서 "공청회를 대체할 방안을 적절한 시기에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의원은 또 "신공항 전면 재검토 얘기가 나오는 것도 지역 간 경쟁을 한 차원 냉각시키려는 차원이 아닌가 본다"면서 "그러나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국토연구원 용역에서 나온 만큼 취소하려야 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이제 와서 정치권에 공을 넘기려 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는 후문이다. 허 시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가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입지 결정을 연기하거나 신공항 계획을 재검토할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허 시장의 '중대 결심'을 두고, 부산시가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가 무산될 경우 아예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옮기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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